삼일 인생
꿈이었다. 분명 꿈속이었다. ' 삼일이다.. 그곳에서의 너로 있는 시간은...' 형체는 없지만 분명 밝은 빛의 천사라고 생각이 들었다. 하지만, 그가 내뱉은 말은 악마에 가까웠다. 언제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렸는지 알 수 없었다. 꿈이라고 마음속 깊이 믿고 싶었지만, 생생한 느낌은 허벅지를 꼬집어 보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. "하~~ 아. 삼일이라... 제길.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.?" 단순히 꿈이었지만, 꿈이 아니었다.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나에게 그 말이 사실이라고 알려 주고 있었다. '나는 아직 삼십 년 밖에 살지 못했다. 평균수명의 반도 못 살았는데... 이대로 끝이란 말인가? '억울함이 계속해서 가슴속에서 들끓었다.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 '고작 삼일인데, ..
2025.03.28